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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맥북에어 2013 발열 써멀 패드 붙이는 방법 효과

 지난주에 제 노트북에 써멀구리스를 도포하면서 와이프 것도 같이 작업을 했었는데 맥북에어(2013)는 z360에 비해서 써멀을 다시 발라도 내부 온도 하락이 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집에 남아있던 써멀 패드를 붙여보았습니다.

 사실 맥북에어를 열었을때 서멀 구리스와 써멀 패드 작업을 같이 했었지만 패드를 얇게, 그리고 부족하게 붙였다고 생각돼서 다시 열었습니다. 검색을 통해 좀 알아보니 맥북은 알루미늄 바디를 사용하기 때문에 서멀 패드를 알루미늄 바디 뒷판에 닿게 하면 열이 패드를 통하고 알륨 바디 뒤판을 통해서 넓게 퍼지면서 쿨링 효과가 좋다는 후기를 보고 따라 해 봤습니다.

 아 참 저기 보이는 nvme 삼성 970 evo ssd 500gb는 작년에 업그레이를 했는데 부트캠프를 써서 그런지 속도는 좀 느리지만 기존 128gb 대비 용량이 크게 늘어서 확실히 만족스럽다고 합니다. 저 때 전원 관리 설정하는 걸 몰라서 윈도우 진입하고 맥세이프 제거하면 바로 멈추는 현상 때문에 고생 좀 했었네요. 누가 알아주나 여기에 라도 써야지.

오늘 붙일 써멀 패드입니다.

두께는 1mm짜리입니다.
가로 10cm x 세로 10cm 한 장에 6천 원대 가격은 좀 비쌉니다.

놀랍지만 더 비싼 것도 많이 있더군요.

 이번에는 히트파이프 부분 전체에 붙여줄 계획입니다. 개인적으로 SSD는 패드를 붙여보았지만 효과가 없었습니다. 자체적으로 높이가 히트파이프보다 높아서 패드를 한 장만 붙여도 뒷 커버에 눌린다고 할까요? 그래서 저곳은 제외했습니다.

 전문지식이 필요한 걸까요? 알루미늄 판에 닿아야 한다는 생각만 떠올라서 써멀 패드를 마구 발라주었지만 뒤판이 너무 꽉 잠기는 현상과 내부 온도 하락이 발생하지만 좀 쓰다 보면 열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SSD에 붙인 패드 5장 제거, 히트파이프 부분 2~3장씩 겹쳐 붙인 거 1~2장으로 높이를 맞춰서 개수를 줄여줬습니다.

 써멀 패드를 붙이면 뒤판을 닫은 후 분리해서 닿은 흔적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위 사진처럼 자국이 살짝 생깁니다. 온도 측정은 Macs Fan Control 프로그램으로 살펴봤습니다. 제 LG 울트라북은 바디가 플라스틱 느낌이라 아니 알루미늄은 아님! 그래서 패드를 붙였을 때 효과가 없었나 봅니다. 솔직히 써보고 효과 없어서 커피 한잔 값 날렸구나 생각했는데 맥북에어 같은 알루미늄 바디에는 효과가 있습니다.


작업 전, 후 온도를 측정해 보았습니다. 

 

작업 전 아이들링 측정 온도

 전원 켜고 조금 지난 뒤 측정

가만히 있어도 50도를 찍습니다.

윈도우를 쓰다 보면 시작프로그램이 상당히 많아져서

초반에 CPU 점유율이 70~80%까지 올라가더군요

특히 보안 프로그램이 그 점유율 귀신인데

이번에 싹 다 정리했습니다. 삭제 삭제

스마트폰으로 대부분 하기 때문에 지워줘야줘

작업 전 크롬창 3개 유튜브 FHD재생 측정 온도

유튜브 1080p 60p 재생 시 온도가 쭉 올라갑니다.

재생시키고 좀 지난 후에 측정한 온도입니다.

작업 후 아이들링 측정 온도

써멀패드를 붙인 뒤

아이들링 온도가 -6도, 낮아졌습니다.

작업 후 크롬창 4개 유튜브 FHD 재생 측정 온도

같은 조건에 크롬 창 한 개 더 해서 유튜브 영상 재생 결과는

-6도 하락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패드 자체에 쿨링 효과가 확실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정리해보면 CPU 측정 온도가 -6도가량 내려갔습니다. 크롬으로 서칭이나 유튜브를 보면 아이들링 시 보다 약 10~11도가량 온도가 상승하는데 이건 패드를 붙여도 똑같습니다. 10도 오를 거 6도 오르고 그런 효과는 없었습니다. 써멀구리스가 오래된 분들은 다시 바르면 작업 시 온도가 대폭 상승하는 부분을 줄일 수 있습니다.(구리스 교체 전 막 20도까지 상승해서 cpu 80도 찍은 적도 있네요)

 온도가 내려가니 웨에이엥 하는 휀 돌아가는 소음이 안 들려서 와이프가 만족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이상 맥북에어 2013 early에 써멀 패드 붙이는 방법 효과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