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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빌 870 고장 증상, 물이 안나오면서 추출안됨.

예전에 쓰던 대중적인 반자동 머신은 2년도 안돼서 수리비가 너무 많이 나온다는 AS결과로 그냥 버렸던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또다시 고쳐 쓰는 브레빌 870은 내구성이 좋은 편인 것 같습니다.

7년간 써오면서 돈을 들여 수리를 딱 2번 했는데 처음에 그룹헤드 안에 육각볼트가 헛돌아서 샤워스크린이랑 맞닿는 부분이 자꾸 내려와 압이 안걸려서 수리를 해서 받은 적이 있습니다. (수리비용 약 3만원)몇 번 쓰니 다시 볼트가 조금 헐렁거리기 시작 다시 접수하고 보내고 받는데 상당히 오래 걸려서 그냥 사용했는데 커피추출이 딱 한 번만 되는 이상한 고장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정식 서비스센터에 다른 이상부분도 봐달라고 했더니 없다며 보내온 게 다시 고장 나니 사설수리를 알아보게 되었고 직접 가지고 갈 수 없는 거리라 좀 더 가까운 곳을 찾다 보니까 분당에 머신을 전문적으로 수리하는 곳이 있어서 그쪽으로 택배를 보냅니다. 당일수리도 가능한 데 갔다 왔다 수리시간을 합하면 너무 길어 편의점택배로 슝~

브레빌 870 고장증상 내용

전원을 켜고 첫추출만 가능한 증상.
처음 물버리기 하고 추출하면 물 안 나옴, 연속추출 안됨, 아주 긴 시간 몇 시간 정도 텀을 주면 또 첫 잔 추출 가능.

압력밸브(솔레노이드밸브) 고장증상으로 알려줬고 전기신호에 따라서 밸브가 열리고 닫히는 구조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전기적인 오류인듯 합니다. 솔레노이드밸브? 교체로 수리하고 다른 곳도 봐달라고 요청을 했는데 펌프나 다른 건 특별하게 수리할 게 없다고 했습니다. 7년 된 것 치고 거의 매일 사용했는데 정말 고마운 일입니다.

수리해서 돌아온 내 소중한 머신.. 돈아낀다고 맨날 C커피 아아먹다가 라떼 먹으니 정말 씁크하 맛이 좋습니다.
저번에 본사AS에서 제대로 안 고쳐진 그룹헤드 볼트 부분도 안 흔들리게 잘 고정되어 돌아왔습니다. 사실 다른 사설업체에 물어봤을 때 볼트 부분과 물이 안 나와서 추출이 안 되는 문제로 수리비를 물어본 적 있는데 30만 원이 넘는다고 해서 그냥 새 제품을 구매해야 하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저렴하게 수리해서 아주마음에 듭니다.

역시 아바라는 커피빈 바닐라파우더 진리.

다 아시겠지만 아이스바닐라라떼 레시피하나 공유해 드릴게요.

2샷 추출 중 1잔 35ml 정도 에스프레소
+ 커피빈 바닐라파우더 15g
+ 우유 135g + 얼음 70g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