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nfo

목 디스크 증상 병원 다녀온 후기

오늘부터라도 바른 자세와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지 못하면 늙어서 고생합니다.

저희 엄마 이야기입니다.

증상이 발생된지는 5개월 정도 되었고 처음에는 등이 너무 아프다고 말하셨습니다.
목 디스크 통증인데 등이 왜 아프냐고 의문을 자아낼 수 있는데 여기서 엄마가 아픈 등은 어깨주변 날개뼈 위에 위치한 등이 아프다는 말 입니다. 처음에는 적지않은 나이에 하시는 식당일이 몸을 상하게 했구나 좀 쉬시면 괜찮겠지 싶었습니다. 좀 쉬시면서 한의원에서 물리치료와 침을 주기적으로 맞으며 휴식을 취하셨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전혀 좋아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어느 날 갑자기 어깨주변이 쑤시고 팔이 저리면서 목아랫쪽 등이 너무 아프시다며 고통을 호소하시는데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싶어 시간을 내어 종합병원에서 엑스레이를 찍고 목디스크 소견이 있어 보다 정확한 판단을 위해 MRI 촬영을 하였습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MRI 상 목에 있는 디스크 하나가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고 있다는 것을 정확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의사소견으로는 다른 치료 해봤자 나중에는 결국 수술해야한다며 수술을 권했는데 물론 나이드신분들은 수술을 하기 싫어하십니다. 그동안 들어왔던 것 주변사람들이 수술 후 후유증이나 재발했다는 것 등을 눈으로 보고 들었기 때문에 저희 엄마도 수술은 끔찍히 거부했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장비나 기술력이 예전에 비해서 좋아졌기 때문에 그럴일은 드물다고 설득을 해봤지만 이미 그런 모습을 보신분들은 이 말이 통하지 않습니다. 계속 되는 고통에 진통제만 먹을 뿐 해결할 방법이 없었고 저는 통증의학과에 방문해 보기로 했습니다.

종합병원에서 MRI를 복사 후 통증의학과를 찾아간 결과는 이렇습니다.

수술을 하게된다면 수술 부위 위아래 있는 디스크가 더 큰 하중을 견뎌내야하기 때문에 결국 그 부분도 망가지게 됩니다. 라고 말하였고 올바른 자세와 간단한 운동법을 하나 알려주셨습니다.

어깨가 모아지도록 두 손을 어깨뒤로 하고, 목을 뒤로 천천히 넘겼다 앞을보고 다시 넘겼다 앞을보고 하는 간단한 운동인데 찾아보니 엄청 유명하더군요. 유퀴즈에 나왔던 서울대 정선근 교수님이 알려주시는 척추운동이라고 합니다. 

진짜 효과가 좋다고 하니 자주하시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경이 디스크 뒤에 위치하고 있어서 뒤가 터지면 아픈 것 이라고 합니다. 디스크 앞쪽이 손상되는 것은 아프지 않다고 하네요. 물론 없다면 위아래로 무리가 가겠지만 말이죠.

그래서 디스크가 터져서 수술을 해야한다면 언제해야하나요?

물어봤더니 신경손상이 이루어 졌다면 빠르게 꼭 수술을 해야한다고 하며 도저히 통증을 견디기 너무 힘들다면 수술을 해야한다고 들었습니다. 신경손상은 두 손을 주먹쥐었을 때 힘이 풀리거나 두 팔을 들었을때 한쪽이 내려간다던가 하면 꼭 병원에 빨리 가셔서 진료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지금 저희 엄마는 주사치료를 병행하면서 최대한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계십니다.
그동안 쇼파에 앉아 삐딱한 자세로 기대어서 스마트폰을 수구리고 하는 자세가 아주 큰 문제가 되었던 것으로 그 부분을 특히 조심하셔서 척추운동과 함께 앞으로 구수리는 자세는 최대한 금지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번 기회에 바른자세를 실천하려고 합니다. 그 동안 다리꼬는 자세, 편하다고 등을 굽게 하여 있는 자세 아빠다리하는 자세 등 건강할때 지켜야 한다는 것을 깨닳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