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새해 복 많이 받고 행복하세요
저는 올해 처음으로 가족들과 빙어낚시를 다녀왔습니다. 비교적 춥지 않은 날씨로 겨울의 묘미인 얼음낚시를 즐길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와 재미있는 추억을 쌓고 왔습니다. 처음에는 산천어 축제를 알아보던 중에 날씨와 물리적인 거리로 인해 포기하고 우리 아이들과 재미있게 보내기 위해서 빙어낚시를 선택했습니다.
- 소규모 빙어낚시를 즐겨보실분
- 입장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은 곳
- 아늑한 분위기에 얼음낚시 체험을 해보실 분들은
- 제가 다녀온 김포낚시터를 추천합니다.
- 김포낚시터 주소: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양택리 125번지
- 연락처: 010-9850-2342
- 빙어낚시축제 이용시간: 입장 후 3시간
낚시장비 아무것도 챙겨가지 않았습니다.
낚싯대를 미리 준비하실 분들은 구더기 정도만 현장에서 구입하셔서 낚시를 즐기면 됩니다.
입장료(어른 2, 아이 1, 36개월 미만 무료) 낚시용품 모두 해서 59,000원입니다.
축제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는 빙어튀김을 비롯해 컵라면, 뜨끈한 국물오뎅, 음료, 소떡소떡 등 가볍게 먹기 좋게 되어 있습니다.
처음 가면 낚싯대 줄을 풀어서 세팅하는 법을 알려줍니다. 몰라도 금방 배울 수 있고 구더기정도만 끼울 줄 알면 어렵지 않게 빙어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사장님이 친절하셔서 수시로 돌아다니시면서 줄꼬이 거나 찌가 안 뜨거나 하는 걸 봐주십니다.
제 자리가 많이 안 잡히는 자리였는지 어통에 빙어가 적다며 나중에는 자리를 바꿔주기도 했습니다.
처음에 몇 마리 잡고 즐거움도 잠시! 세월을 낚고 아이들과 씨름을 하고 있었는데 저기 중간에 구멍을 뚫어 빙어를 잡아둔 다음 아이들에게 직접 손맛을 느끼게 해주기도 했습니다. 빙어 잡으러 가자했는데 두세 마리 잡고 가만히 있음 아이들은 지루해 장난을 치기 시작합니다...
그럼 여기서
빙어 잘 잡는 꿀팁!!
오전에 오픈하자마자 가거나 오후시간 2시 넘어서 가면 빙어가 밥 먹는 시간이라 활동성이 올라가 미끼를 잘 문다고 합니다.
12시 반부터 3시간 동안 처음 30분은 3마리 잡고 2시간 멍하니 제 자리는 하나도 안 나왔네요. 특정 자리에서만 빙어가 좀 많이 잡혔고 2시 반에서 3시 사이에 여기저기서 빙어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빙어를 못 잡아 좀 스트레스였는데 마지막에 두 마리 세 마리씩 한 번에 잡히기도 했습니다.
집에 가져가도 되고 그 자리에서 튀겨먹어도 됩니다
오랜만에 맛보는 빙어튀김!!
첫 도전한 빙어낚시는 아이들이 무척 좋아해서 조금 더 추워지는 날에 한번 더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제가 알려준 팁만 기억하고 가세요! 못 잡는 일은 없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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