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티비가 깨졌습니다.
네.. 아이가 있는 집은 언젠가 한번은 겪어야할 운명이라고 그랬던가요?
아침에 티비를 켜는 순간 너무 당황해서 한 3분 정도 패널 깨져서 줄간걸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모지..? 왜? 모야 언제지?
티비깨지는걸 처음 경험해서 만져도 보고 그냥 저상태로 티비도 몇일 봤습니다.
7년이 넘어서 새로 바꿀까 하다가 어찌저찌 처리가 가능한 상황이라 그냥저냥 패널교체로 LG 서비스센터에 AS를 신청하니 다음날 바로 수리가 가능했습니다.
오래된 제품이라 사설에는 재고가 없는 곳도 있었고, 그래서 결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수리를 했습니다.
수리비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진짜 개비쌈.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65인치 최신형이 카드할인받아 63만원인가 하던데
7년 전에 나온 SJ8500모델 패널 앗쎄이 교체 부품가격만 70만원이 넘습니다.
우리가 보통 AS하면 보증기간이라는게 있는데, LG전자 정책상 직구로 구입한 TV 패널교체는 보증기간이 없다고 하니 혹시 내돈내고 고치실 분들이라면 그냥 중소기업 티비 구입하시는게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직구는 보증을 안해줌.
이가격이면 신형 TV 살 수 있음.
새로 교체한 패널이 2018년 생산 제품으로 박스에 적혀있는데 기존에 보던 것 보다 화면이 쨍하여 물어보니 매년 개선품을 생산해서 조금 더 화질이 좋을 수 있다고 합니다. 화면을 잘 닦는 편인데도 선명한걸 보니 개선품이 확실해 보임.
불량화소 쯤이야 위아래로 10개 정도 있는데
이정도는 정상범위에 있는 거라고 합니다.
멀리서 보면 전혀 안보이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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